디자인 이야기: Flighty

Apple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Flighty 앱의 예술적 요소의 콜라주입니다.

Flighty는 순조로운 여행을 위한 여행길의 도우미입니다. 2019년 앱을 설립한 오스틴 출신 개발자 Ryan Jones는 “여행을 할 때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입니다. “너무 익숙해서 지루하다고 느낄 만큼 Flighty의 사용이 편리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가지 상황을 상상해 보겠습니다. 항공편이 오랫동안 지연되면, Flighty는 즉시 이해하기 쉬운 인터페이스, 라이브 맵, 그리고 오랫동안 사용해 온 공항 디자인 형식을 반영해 주요 정보를 가장 눈에 띄게 배치합니다. 실시간 현황과 Dynamic Island의 놀라운 구현 기능을 통해 항공기 추적, 공항 탐색, 컨시어지 기능으로 언제든 이용 가능한 주요 정보를 제공하는 최고의 여행 앱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시간 현황 형식으로 항공편 정보를 보여주는 Flighty 앱이 표시된 iPhone을 들고 있는 손의 사진입니다.

“필요한 정보를 항상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죠.”라고 Jones는 설명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입니다. “휴대폰을 확인한 뒤 ‘좋아, 32분 안에 게이트에 도착해야 돼.’ 조금 있다 ‘이제 29분 남았어.’ 하고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비행기를 탈 때마다 좌석 번호를 확인한 후 이내 ‘잠깐, 내 좌석 번호가 뭐였지?’ 하고 말하곤 합니다.”

2019년 출시 이후 Flighty는 심혈을 기울여 제작된 Apple 기술 사용의 우수한 사례로 자리 잡았습니다. “제품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라고 Jones는 말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입니다. “iOS와 모바일 덕분에 우리 모두의 삶이 변화했고, 정말 기쁜 마음으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Apple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앱인 Flighty의 창업자 Ryan Jones의 사진.

앱에는 많은 기능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홈 화면과 잠금 화면에서 위젯을 지원해 ‘나와 공유된 항목’을 사용하여 콘텐츠를 부각할 수 있습니다. 몇 번의 탭만으로 여행객들은 앱을 설치하지 않은 가족과 친구에게도 항공 경로와 도착 시간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공항 픽업 일정을 조율하는 데 매우 편리합니다.

너무 익숙해서 지루하다고 느낄 만큼 Flighty의 사용이 편리했으면 좋겠습니다.

Flighty의 설립자 Ryan Jones

Flighty는 여행 시 생길 수 있는 변수를 감안한다는 점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일이 꼬였을 때 더 빛을 발해야 합니다.”라고 Jones는 말합니다. 예를 들어, 여행 중 언젠가 한 번쯤은 인터넷 통신이 끊어지는 상황이 생긴다는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Jones에 따르면, “[비행기가] 이륙하고 나면 착륙 전까지는 연락이 두절된다고 가정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항공기가 이륙하기 전 특정 시점에 Dynamic Island가 비행 진행 막대와 카운터로 전환되며 남은 비행시간을 추적하는 간단한 원형 차트로 아주 작게 표시됩니다.

네 개의 비행 경로가 있는 지구를 보여주는 Flighty의 “Friends’ Flights” 기능의 스크린샷입니다.

시각적으로 실시간 현황과 Dynamic Island 모두 수십 년 동안 시행되어 온 공항 표지판 형식을 따르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이것이 저희가 현실을 유사하게 반영한 부분입니다.”라고 Jones는 설명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입니다. “공항 게시판에는 한 줄에 항공편 하나가 표시되어 있죠. 이는 아주 우수한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50년 동안 연구해서 얻은 결과물이니까요.”

디자인 프로세스는 포괄적이지만 언제나 신속하게 진행되진 않습니다. “기존 애셋 라이브러리에서 이것저것 가져와 빠르게 짜깁기하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기란 쉽지 않습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구닥다리 아이디어에 머무르지 않도록 Flighty 팀은 개념 단계에서 20가지 디자인 아이디어를 냅니다. “종이 한 장에 딱 들어가는 양이죠.”라고 Jones가 웃으며 말한 뒤 다음과 같이 덧붙입니다. “6~7가지 아이디어로 간추린 후 ‘좋아, 됐어. 이제 더 이상은 없어.’ 그러다 이내 다시 생각합니다. ‘아이디어가 하나 있긴 한데 형편 없을지도 몰라.’ 하지만 막상 시도해 보면 전혀 나쁘지 않죠.”

Flighty는 집에서도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Flighty 여권 기능이 항공편, 마일, 여행 통계를 공유할 수 있는 근사한 맞춤형 아트워크로 보여줍니다. 이것은 Flighty가 정말로 여행의 모든 여정(집에 돌아와서까지도)을 함께한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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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이야기’는 Apple 디자인 어워드 각 수상자의 디자인 사례와 철학에 대해 알아보는 시리즈입니다. 어워드 수상작의 개발자 및 디자이너를 만나 놀라운 창작물의 탄생 배경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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